현대모비스, 유재학 총감독 은퇴경기서 KGC 격파…SK 7연승 질주

입력2023년 03월 24일(금) 21:07 최종수정2023년 03월 24일(금) 21:07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94-89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33승19패로 4위에 자리했다. 3위 서울 SK(34승18패)와는 1게임 차. 유재학 총감독의 은퇴식이 진행된 경기에서의 승리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KGC는 36승16패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창원 LG(34승17패)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현재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만을 남겨두고 있는 KGC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우승 확정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서명진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는 18득점, 최진수는 13득점을 보탰다.

KGC에서는 오마리 스펠맨이 32득점 14리바운드, 오세근과 변준형이 각각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1쿼터부터 프림과 최진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서명진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KGC에서도 스펠맨과 변준형이 분전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신민석과 아바리엔토스의 외곽포까지 보태며 32-18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43-23까지 차이를 벌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KG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스펠맨과 오세근, 박지훈이 번갈아 득점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한때 두 팀의 점수 차가 2점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과 신민석의 자유투로 한숨을 돌리며 51-46으로 2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최진수와 서명진의 외곽포로 다시 66-51로 크게 차이를 벌렸다. KGC는 오세근과 스펠맨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현대모비스는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가 72-63으로 앞선 채 끝났다.

KGC는 4쿼터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변준형과 스펠맨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스펠맨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2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으로 다시 도망갔고, 최진수의 덩크슛으로 92-81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KGC 스펠맨과 변준형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며 한숨을 돌렸다. 경기는 KGC의 94-89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SK는 같은 시각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연장 접전 끝에 95-91로 격파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SK는 34승18패로 3위를 지켰다. KCC는 23승29패로 6위에 머물렀다.

SK 자밀 워니는 4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부경은 16득점, 허일영은 15득점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KCC에서는 김지완이 20득점, 김동현이 17득점, 이종현이 15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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