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 해설자, 손흥민에 인종차별 발언 논란 "무술 하고 있어"

입력2023년 05월 01일(월) 10:32 최종수정2023년 05월 01일(월) 10:3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 다시 인종차별 피해를 당했다. 이번에는 TV 해설자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손흥민에게 상처를 입혔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팀의 패배로 아쉬움 속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야 했다.

또한 손흥민은 TV 해설자의 인종차별 발언 피해까지 당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중계한 스카이스포츠의 마틴 타일러는 손흥민이 리버풀 공격수 코디 학포를 막는 장면에서 "무술(Matial arts)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타일러는 올해 77세의 베테랑 해설위원이다. 그러나 이날 타일러의 발언은 '손흥민은 동양인이고, 동양인은 무술을 한다'는 인종차별적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이다.

타일러의 인종차별 발언에 경악한 시청자들은 "스카이스포츠가 타일러를 은퇴시킬 때다" "타일러는 발언에 사과해야 한다" "타일러의 '무술' 발언은 외국인을 혐오하는 것이고 인종차별적"이라는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타일러는 과거에도 부상을 당한 우크라이나 골키퍼 헤오리히 부슈찬을 향해 "군인으로 복무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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