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리그 개막…실업·대학부 통합 진행

입력2023년 05월 07일(일) 10:18 최종수정2023년 05월 07일(일) 10:18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럭비협회(협회장 최윤)가 어제(6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리그'가 개막했다고 7일 밝혔다.

실업부와 대학부가 통합돼 진행되는 이번 2차리그 1라운드에서 현대글로비스가 고려대학교를, 국군체육부대가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을 각각 꺾고 1승을 먼저 챙겼다.

2차리그 첫 경기에서 현대글로비스는 1차리그 대학부 우승팀 고려대학교를 맞아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초반, 주장 손민수와 김도근이 경고를 받고 빠져 수적 열세에 몰려있는 동안 고려대 이문규에 페널티 골을 두 차례 허용하며 고전했다.

대학생 동생들의 거센 저항에 주춤했던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23분 만에 정연식의 트라이와 정부현의 컨버전골로 단숨에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역전에 성공한 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유지훈의 강력한 돌파와 센스있는 패스를 앞세운 현대글로비스는 최종스코어 56-6으로 고려대학교를 제압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국군체육부대가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을 꺾었다. 주전 선수 대부분이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에 참가해 1차리그에 불참했던 국군체육부대는 타니 슌스케, 코너 클라크, 시오네 등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OK금융그룹과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을 8-10으로 끌려간 국군체육부대는 후반전 들어 주장 최성덕의 돌파, 김찬들의 정확한 킥, 공수 전반에서 활약한 박우빈을 앞세워 18-13 역전승을 거뒀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챌린저 시리즈'를 통해 한국럭비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는데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와 같은 국내 무대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며 "한국럭비 발전을 위해 코리아 슈퍼럭비리그를 더 재미있고 경쟁력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테니 현장에 찾아오셔서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리그는 지난 1차리그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일본럭비협회 심판 파견, 중계 화면 전광판 노출 등 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뿐 아니라 대한럭비협회 공식용품사 대상웰라이프의 경품 추첨 이벤트, 국가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 티셔츠 판매 등 한국럭비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라운드는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와 국군체육부대의 경기에 이어 OK금융그룹과 현대글로비스(오후 3시)의 승부가 펼쳐진다. 전 경기는 네이버, 아프리카TV, 대한럭비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한편,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리그는 총 4개팀이 참가해 통합부로 진행된다. 1차리그에 참가했던 한국전력공사, 포스코이앤씨,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는 선수들의 부상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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