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FC가 고재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을 격파했다.

대구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대구는 5승5무4패(승점 20)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5위 대전(6승3무5패, 승점 21)과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줄었다.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 고재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대전은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주세종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지킨 대구는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33분 유리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서울도 후반 38분 윌리안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서울과 제주는 나란히 7승3무4패(승점 24)를 기록했다. 다득점에서 앞선 서울(28골)이 2위, 뒤진 제주(21골)가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의 맞대결도 1-1 무승부로 끝났다.

원정팀 광주는 전반 8분 안영규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인천도 후반 35분 권한진의 동점골로 맞불을 놨다.

광주는 4승3무7패(승점 15)로 7위, 인천은 3승5무6패(승점 14)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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