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인 감비아전 결과와 상관 없이 3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28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일본은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밀렸다.

이에 따라 한국(승점 4)은 오는 29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감비아(승점 6)와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패해 조 3위로 추락해도 '조 3위 상위 4개 팀'에 포함될 수 있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U-20 월드컵은 각 조 상위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날까지 조별리그를 끝낸 3위 팀들 가운데 B조 슬로바키아와 C조 일본이 나란히 승점 3을 기록 중이다. 한국이 감비아에게 져도 이 두 팀은 앞설 수 있다.

2017년 한국 대회(16강)를 시작으로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16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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