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의 두 얼굴

입력2023년 06월 01일(목) 11:52 최종수정2023년 06월 01일(목) 11:53
악귀 김태리 /사진=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태리가 '악귀'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1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악귀' 측은 구산영 역을 맡은 배우 김태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악귀(惡鬼)'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태리가 맡은 구산영은 생활력이 부족한 엄마를 대신해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는 공시생이다.

힘들고 팍팍한 현실에 부딪혀도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던 구산영은 어느 날, 받아선 안 될 물건을 받은 후 악귀에게 조금씩 잠식돼 간다.

공개된 스틸컷 속엔 구산영과 악귀가 혼재된 김태리의 두 얼굴을 담고 있다. 구산영은 그간 김태리가 다양한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밝고 활기차고 싱그러운 청춘과 달리, 남들처럼 직장에 다니며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대한민국 N차 공시생의 현실을 보여준다.

커다란 배달 가방을 맨 채 틈틈이 메모장을 보며 공부하는 모습에서 열심히 사는 청춘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악귀'는 그런 구산영의 고달픈 욕망을 파고든다. 적의를 가득 담은 살기 어린 눈빛에 등골이 오싹하고 간담이 서늘해진다.

드라마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김태리는 "지금껏 해보지 못한 장르라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다. 마침 오컬트물을 많이 접할 때였는데, 보통 서양의 귀신을 다뤘다. 그런데 '악귀'는 한국형 오컬트라 신선했고, 궁금했고, 무엇보다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각각의 상황에 집중했다. 같은 얼굴로 한순간 다른 존재가 되어야 하니 동작으로 차별을 주려고 했다. 방송을 보면서 동작의 디테일을 유심히 살펴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악귀'는 6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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