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행복배틀’ 박효주와 우정원의 갈등이 폭발한다.

지난 5월 31일 첫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극본 주영하/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는 헤리니티 영어 유치원 발표회 주인공 자리를 둔 엄마들의 치열한 경쟁이 그려졌다. 오디션 끝에 오유진(박효주 분)의 딸 지율이 주인공 자리를 꿰찼지만, 뒤에선 다른 엄마들의 수군거림이 멈추지 않았다.

특히 2년 전 지율이의 땅콩 알레르기를 핑계로 오유진이 이의 제기를 해, 딸 소원이가 키즈 모델 자리를 뺏긴 경험이 있는 황지예는 오유진 모녀를 더욱 유심히 관찰했다. 이에 황지예는 모두 함께 모인 자리에서 지율이가 땅콩이 뿌려진 닭강정을 먹도록 유도했고, 땅콩 알레르기가 오유진의 거짓말임을 확신했다.

이런 가운데 6월 1일 ‘행복배틀’ 측이 2회 방송을 앞두고 오유진과 황지예가 정면으로 맞붙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헤리니티 영어 유치원 발표회 도중에 생긴 사건이라고 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헤리니티 영어 유치원 사람들 앞에서 언성을 높이고 있는 오유진과 황지예가 담겨있다. 황지예는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눈물 가득한 눈으로 오유진에게 뭔가를 따지지만, 오유진은 그런 황지예를 뒤로하고 냉정히 돌아선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타인과의 갈등을 보여준다는 것은 행복한 모습만 전시하고 싶어하는 오유진에게 치명타다. 그런 오유진이 사람들 앞에서 황지예와 싸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황지예는 무슨 일을 겪었길래 오유진에게 이토록 큰 분노를 표출하는 것일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행복배틀’ 2회가 기다려진다.

이와 관련 ‘행복배틀’ 제작진은 “오유진을 의심하기 시작한 황지예가 발표회에서 또 다른 그의 거짓말을 발견한다. 조금씩 드러나는 오유진의 비밀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라며 “박효주와 우정원은 두 엄마의 격한 감정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현장 스태프들마저 빠져들게 만들었다. 안방극장 시청자들도 빠져들게 할 두 사람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박효주와 우정원의 갈등이 폭발한 영어 유치원 발표회 이야기는 오늘(1일) 밤 9시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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