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 앞둔 故 문빈, 사찰로 이동하는 추모 공간…계속되는 애도 [ST이슈]

입력2023년 06월 04일(일) 14:30 최종수정2023년 06월 04일(일) 14:41
故 문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스트로 故 문빈의 49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팬들과 동료들의 슬픔은 여전한 가운데, 추모 공간이 새로운 곳에 마련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4일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의 추모공간을 남한산성 국청사로 옮긴다고 밝혔다.

현재 문빈의 추모공간은 판타지오 사옥 내 옥상 '하늘정원'에 마련됐다. 문빈의 사망 후 사옥 정문 한쪽에 임시로 운영되다 옥상으로 옮긴 것. 팬들의 발길이 계속되자 49재가 되는 오는 6일까지 운영후 철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속사는 남한산성 내 사찰인 국청사로 추모 공간을 옮겨 애도의 마음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판타지오는 "아로하(공식 팬덤 명)의 아쉬운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좀 더 오래 따뜻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기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알렸다.
故문빈 문수아 / 사진=차은우 SNS 캡처,DB

일찌감치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입문한 문빈. 지난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노래, 춤,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친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와 예능에 출연해 남다른 우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까지 문빈은 아스트로 멤버 산하와 유닛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해외 공연도 앞두고 있던 문빈은 지난 4월 19일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은 연예계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아스트로 멤버들은 서둘러 문빈의 빈소로 향했다. 차은우는 해외 일정 중 급히 귀국길에 올랐고, 국복무 중인 MJ는 긴급 휴가를 냈다. 탈퇴한 라키 역시 한달음에 빈소를 찾았다. 동생 문수아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오빠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발인 후 지금까지 문빈을 향한 애도는 계속되고 있다. 추모공간에는 팬들의 편지, 동료 연예인들의 남겨져 있다. 각각 SNS를 통해서도 문빈과 함께한 시간들을 추억하는 중이다.

49재를 앞두고 그리움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My friend(나의 친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엔 생전 문빈이 '스토커'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차은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스토커' 커버곡을 공개해 먹먹함을 더했다.

문빈 부고 이후 활동을 멈췄던 아스트로 공식 SNS에도 한 달 반 만에 사진이 게재됐다. 뮤지컬 공연 중인 진진의 대기실 사진, 서포트 인증샷 등은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문빈의 동생 문수아도 최근 추모 공간에 방문해 자필 편지를 남겼다. 그는 "항상 많이 그립지만 오늘따라 유독 오빠가 보고 싶네"라며 "그냥 오빠 만나면 아무 말 없이 환하게 웃으면서 꽉 안아주고 싶다"고 그리움을 표현했다. 특히 문수아는 약 5주째 '쇼 챔피언' MC 자리를 비웠으며, 빌리 활동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오빠와의 사이가 각별했던 바, 마음을 회복하는데 집중하는 중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짙어지는 그리움이다. 옮겨질 추모 공간에서도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발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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