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오늘(17일)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팬 맞이 오픈트레이닝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2023 성남FC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성남FC 클럽하우스 준공 이후 처음으로 약 100여 명이 넘는 성남FC 팬에게 클럽하우스 전 시설과 야외 구장을 개방했다.

행사 전에는 선수단이 생활하는 클럽하우스의 곳곳을 들여다볼 수 있는 클럽하우스 투어가 진행됐다. 웨이트장, 라커룸과 더불어 감독실 그리고 미팅룸 등 선수들의 피와 땀이 녹아있는 곳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선수단의 훈련을 참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훈련 시작 전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는 팬들에게 많은 응원과 보내주신 열정에 감사하고 승격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앞으로 더 큰 응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감사를 전했고 이어 선수들의 훈련이 시작됐다.

팬들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응원하며 힘을 불어넣었고 이후 선수들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시간도 마련됐다. 선수들과 팬들은 함께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

성남FC 부주장 조성욱은 "매일 하는 훈련에 팬분들이 함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더 힘이 났다. 오는 부천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함께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성남FC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은 "이른 오전부터 함께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구단은 올 시즌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고 그라운드 체험행사, 선수단 에스코트, 월별 할인쿠폰 등 멤버십 회원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오픈트레이닝데이가 멤버십 회원들에게 우리 구단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FC는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K리그2 18라드 부천FC와의 홈경기에 가수 이혁을 초청해 경기 전 애국가 제창과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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