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임윤아를 위로했다.

2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공유남(안우연)과 결별 후 상심에 빠진 천사랑(임윤아) 곁을 맴도는 구원(이준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사랑은 자신을 찾아온 공유남에게 "우리 헤어졌잖아. 다신 보지 말자고 했지"라고 말했다. 이에 공유남은 "김밥 먹자고 해서 삐진 거 아니야? 그래서 내가 최고급 레스토랑 예약해 뒀어"라고 답했다.

그러나 천사랑은 "내가 겨우 그런 걸로 헤어지자고 한 줄 알아? 그런 걸로 헤어졌으면 벌써 몇 백번 헤어졌다"고 분노했다.

공유남은 재차 "앞으로 내가 잘할게.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으나 천사랑은 "미안하단 말 좀 그만해. 진짜 미안하면 미안할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너라는 사람 진짜 지긋지긋해. 이제 진짜 그만하자"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공유남은 "정말 너무한 거 아니야? 너 진짜 이기적이다. 너만 끝내면 다야?"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천사랑은 "어. 내 사랑은 끝났어. 네 사랑은 네가 알아서 해.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답했다.

공유남이 "너 이렇게 독한 애였어? 너 천사랑 맞아?"라고 묻자 천사랑은 "놔. 이제 우리 남남이야"라고 돌아섰다.

이후 천사랑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슬픔에 잠겼다. 그런 그에게 구원이 나타나 우산을 씌워주며 "여기 내 자린데"라고 말했다.

돌아서던 천사랑은 발이 꼬여 넘어졌고, 그대로 구원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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