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18점' 한국 여자농구, 일본에 23점차 완패…동메달 결정전行

입력2023년 10월 03일(화) 22:35 최종수정2023년 10월 03일(화) 22:35
박지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일본에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58-81로 완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북한이다.

한국은 박지수가 18득점 9리바운드, 박지현이 13득점 5리바운드, 김단비가 11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에서는 마키 다카다가 15득점, 히마와리 마카호가 14득점 11리바운드, 사오리 미야자키가 14득점 7어시스트, 아이카 히라시타가 1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은 1쿼터 초반 일본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0-7로 끌려갔다. 김단비와 박지수의 득점의 물꼬를 튼 한국은 쿼터 후반 진안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15-20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안정을 찾는 듯 한국은 2쿼터 초반 사오리와 마키, 모니카 오코예의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한때 15-33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다행히 한국은 강이슬의 3점슛과 박지수의 득점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김단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한 자릿수로 차이를 좁혔다. 2쿼터는 한국이 33-40으로 뒤진 채 종료됐다.

승부처가 된 3쿼터. 한국은 박지수의 득점으로 35-40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키 하야시와 마키에게 연달아 외곽포를 허용하며 다시 분위기를 내줬다. 다시 15점차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오픈 3점슛 찬스를 연달아 놓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3쿼터도 한국이 44-56으로 뒤진 채 끝났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4쿼터 초반 김단비의 3점슛으로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후 야투들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하면서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속공과 외곽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어느새 점수 차는 20점 이상 벌어졌다. 경기는 한국의 58-81 대패로 종료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5일 북한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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