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유명 톱배우 L씨의 마약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 경찰이 L씨의 마약 의혹에 대해 내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출연작까지 불똥이 튀었다.

지난 19일 톱배우 L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해당 내용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내사 중인 가운데 배우 L씨를 비롯해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실장, 종업원 등 8인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L씨는 지난 2001년 MBC 시트콤으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무엇보다 L씨는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심지어 현재 개봉을 준비 중인 작품도 있다. 해당 작품은 촬영까지 다 마친 뒤 개봉 시기를 조율 중이었던 만큼, 업계 관계자들 역시 해당 사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L씨가 출연 예정작이었던 작품들 역시 배우 교체의 경우를 고려하며 경찰의 수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배우 유아인 역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불거지며 공개 예정작과 출연작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소재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181차례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유아인이 주연을 맡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승부'와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현재 공개가 잠정 보류된 상태다. 영화 '하이파이브' 역시 마찬가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촬영 전이었던 '지옥2'는 배우 김성철이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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