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이 안방에서 미얀마에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16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5-0으로 완파했다.

안방에서 대승을 거둔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첫 발을 가볍게 내딛었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 미나미노 다쿠미, 도안 리츠 등을 전방에 배치하며 미얀마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선제골은 전반 11분에 나왔다. 미나미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중앙으로 공을 투입했고, 우에다가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일본은 전반 28분 카마다 다이치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추가시간에는 도안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또 다시 골망을 흔들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일본의 공세는 계속 됐다. 일본은 후반 5분 우에다가 또 다시 골망을 흔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에다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여러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간 일본은 후반 41분 도안의 축포까지 보태며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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