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SK 전희철 감독 "경기력 만족하나 속공 아쉬워…오세근 믿었다"

입력2023년 11월 20일(월) 21:26 최종수정2023년 11월 20일(월) 21:26
사진=KBL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 SK나이츠의 전희철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과 함께 아쉬운 부분도 짚었다.

SK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 홈경기에서 82-75 승리를 거뒀다.

SK는 7승 4패로 3연승을 달렸다. 수원 KT 소닉붐(6승 4패)을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랐다.

이날 승리로 SK는 올해 2월 치른 KT전 이후 홈 9연승을 달렸고, 삼성을 상대로는 7연승 행보를 보였다.

이번 삼성전 1쿼터 초반 삼성의 공격에 흔들리며 9점 차 리드를 내줬으나 전반전 역전에 성공하더니 3쿼터 부터는 기세를 몰아 격차를 벌려 승리했다.

전희철 감독은 "1쿼터 시작은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작전시간을 조금 더 일찍 부를까 고민했는데 적절할 때 끊었다"며 "선수들이 오랜 만에 홈에서 하는 경기라 운영이 좀 서툴렀다. 초반 안일했던 부분 외에는 오늘 약속했던 빠른 전환, 슈팅 포지션, 리바운드 모두 좋았다"며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아쉬운 대목을 짚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에 앞서 '속공'을 내세울 것이라 했으나 원하는 대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속공이 부족했다. 쫓아가고 경기를 뒤집기는 했지만 퍽퍽하고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 오세근과 김선형의 경기력을 평했다. 전희철 감독은 오세근을 두고 "밸런스를 잡는 것, 수비 위치, 경기를 읽는 눈 흠을 잡을 곳이 없다. 결국 슈팅 밸런스가 문제였다. 오늘 밸런스가 맞아떨어지며 좋은 모습이었다. 원래 슛이 좋은 선수였으니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경기 전 김선형을 두고는 체려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온 게 느껴졌다"며 "계획한대로 12우러 중순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2라운드부터 팀으로서의 조건들이 조금씩 맞춰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는 4일 휴식 후 리그 선두 원주 DB프로미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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