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폼' 에이티즈 "2024년, 증명의 시간될 것" [ST종합]

입력2023년 12월 01일(금) 10:31 최종수정2023년 12월 01일(금) 13:02
에이티즈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4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1일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서울시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 발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에이티즈는 4년 만에 정규 앨범이 나왔다며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산은 "4년 만에 돌아왔다 보니까 팬분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려고 열심히 준비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홍중은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유닛곡이라든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보면서 에이티즈가 데뷔 5주년 이후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어떤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드릴지 총집합해놓은 정규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민기는 "'더 월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정규 앨범이다. 전 앨범과 이번 앨범을 서사적으로 유기적으로 엮어서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곡이나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그런 포인트들도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됐다. 홍중은 "전작 정규 앨범이 '원더랜드'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그 정규 앨범이 투어 때나 다른 여러 가지 음원도 그렇고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좋은 평을 많이 받았던 앨범이었다. 곡수를 줄이거나 그러기 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준비하더라도 퀄리티 있는 곡들로 꽉꽉 채우고 나오고 싶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은 투어를 하면서 지금까지 유닛곡과 솔로곡을 한 번도 수록하지 않았다 보니 콘서트에서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언제쯤 들어가면 좋을까 생각했다. 그 결과 이번 정규 앨범에 수록돼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 다채로운 정규앨범이되지 않을까 했다. 그걸 어떻게 에이티즈만의 색깔로, 어떤 세계관으로 녹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전원 작사에 참여했다. 종호는 "처음으로 작사하는 터라 어떻게 써내려갈지 고민하다가 비오는 날 한강 가서 경치 보면서 써보기도 했다. 다양한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제 곡 자체는 제목이 '에브리씽'인데 전부라는 게 누군가에게는 어떤 것으로 표현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가사를 쓰게 되니까 쓰면서도 이런 게 있었지 추억을 회상하게 되고. 그런 것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미친 폼(Crazy Form)'이다. 여상은 "대체 불가한 에이티즈만의 매력이 잘 담긴 곡이다. 제목 그대로 멤버들의 미친 폼이 장착된 앨범이다. 정말 중독적인 리듬과 멜로디와 가사가 잘 담겨 있으니까 많이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영은 "에이티즈가 제일 잘하고 멋있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좋은 곡이라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수록곡도 좋으니까 많이 들어달라"고 전했다.

다소 센 제목에 대해서 홍중은 "'미친 폼'이라는 제목 이전에 가이드 노래가 나왔을 때 멤버들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그렇고 이 곡 자체가 주는 느낌이나 힘이 전작들보다 조금은 단순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반면에 저희가 보여드렸던 퍼포먼스랑은 다른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타이틀곡을 먼저 정해놓고 다른 스타일의 수록곡들을 채워 나가는 형식이었다. 타이틀은 유일무이하게 '미친 폼'으로 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폼이라는 단어가 한국에서는 '밈'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단어 자체가 주는 의미가 다양하기 때문에 에이티즈의 새로운 폼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제목도 강렬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에이티즈스러운 곡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덧댓다.

목표도 언급했다. 홍중은 "저번 정규 앨범이 4년 전에 큰 전환점이 됐었다. 사실 수치라든가 그런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느꼈을 때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곡의 완성도라든지 앨범 전체의 유기성으로 조금 더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빌보드 순위나 다른 커리어를 염두에 아예 안 두고 작업하진 않았지만, 야망이 없는 건 아니지만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음악성을 각인시켜드리고 싶은 앨범이다. 그런 야망도 가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홍중은 또 "저희가 연말에 나오다 보니까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2024년에 대한 다양한 상상과 계획을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내년에 저희가 재밌는 상상들을 많이 하면서 다양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런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앨범이 아닐까 싶다. '윌'이라는 단어가 미래의 의미도 있고 중의적인 의미로 의지라는 뜻의 윌을 쓰기도 했다. 미래에 대한 의지도 담았다. 다음 에이티즈 챕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드리기 힘들지만 저희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저희가 그동안 이뤄왔던 커리어들에 부끄럽지 않은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산은 "올해 안에 해낸 일들이 정말 많다. 그중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팬분들을 많이 만났다는 거다. 저희가 내년이면 6년차다. 6년을 바라보면서 가고 있는데 지금쯤은 증명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생각이 들어서 내년을 증명의 해로 만들어보고 싶다. 더 자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만들고 모든 분들이 납득하시고 모든 분들 입에서 에이티즈의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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