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 단두대 매치' 수원 염기훈 감독대행 "마음 편해…선수들 믿겠다"

입력2023년 12월 02일(토) 13:36 최종수정2023년 12월 02일(토) 13:36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염기훈 감독대행이 준비를 끝마친 모양이다.

수원삼성은 2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를 소화한다.

수원은 8승 8무 21패(승점 32)로 최하위다. 강원(승점 33)과는 1점 차이며, 11위 수원FC(승점 32)와는 동률이다.

이번 경기 패한다면 창단 최초 강등 수모를 겪는다. 이로 인해 수원은 강원을 잡고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하겠다는 각오다.

만약 강원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같은 시간 열리는 수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수원FC가 패하면 11위로 올라서 승강 플레이오프로 갈 수 있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경기를 앞두고 "솔직히 편하다. 할 수 있는 준비는 다했다. 이제는 선수들을 믿고 맡기는 것만 남았다. 마음 자체는 편하다"고 경기를 앞두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중원의 카즈키, 이종성을 대신해 고승범, 한석종을 선발로 내세운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카즈키, 이종성이 빠졌다. 고민한 거 보다 한석종 선수가 컨디션이 좋아서 큰 문제가 없다. 한석종 선수가 오랜 만에 뛰기는 하지만 카즈키, 이종성의 빈자리를 충분히 대체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알렸다.

수원은 최근 2경기 수원FC, FC서울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를 두고 "선수단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좋다. 서울전 이후 훈련에서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다"며 강원 역시 2연승을 해 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조금 더 유리할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후보진에 김보경, 정승원을 포함한 것에 "김보경은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근육 부상으로 빠졌다. 계속해서 몸상태를 확인해 명단에 포함됐다. 후반전 들어서 충분히 제 역할 해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정승원은 "다치고 쉬는 패턴이 반복됐다. 공격과 수비 두 자리를 두고 고민에 놓여있으나 어느자리를 뛰더라도 좋은 활약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멀티성을 치켜세웠다.

팀의 레전드가 플레잉코치로 뛰다 감독직까지 잡혔다. 특히 팀이 최하위로 힘든 상황에서 지휘봉을 맡게 돼 부담도 컸을 것이라 보인다.

그러나 염기훈 감독대행은 다른 시선에 집중했다. 염기훈 감독대행은 "그런 생각한 적 없다. 감독대행을 맡은 뒤 선수들과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다. 오늘도 어떻게 강원을 이길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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