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위기' 불안하게 갑진년 맞이하는 미계약자 10인

입력2023년 12월 31일(일) 21:59 최종수정2023년 12월 31일(일) 21:59
오승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A 미계약자는 불안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KBO는 지난 11월 FA 승인 선수 명단 19명을 공시했다. 2024년 FA 승인 선수는 LG 트윈스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 KT 위즈 김재윤, 주권, SSG 랜더스 김민식, 두산 베어스 홍건희, 양석환, KIA 타이거즈 김선빈, 고종욱,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 전준우, 삼성 라이온즈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 한화 이글스 장민재, 키움 임창민, 이지영 등 총 19명이다.

이 중 FA 계약을 맺은 선수는 9명에 불과하다.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은 경우는 7명이다. 전준우가 롯데와 4년 총액 47억 원 계약을 맺으며 시즌 1호 FA 계약 선수가 됐다. 이어 고종욱(2년 5억 원), 양석환(4+2년 78억 원), 임찬규(4년 50억 원), 장민재(2+1년 8억 원), 오지환(6년 124억), 함덕주(4년 38억)가 차례대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을 결정한 선수는 2명이다. 먼저 안치홍이 4+2년 총액 72억 원으로 한화로 이적했다. 김재윤은 4년 58억 원을 받고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민성(LG), 주권(KT) 김선빈(KIA), 김민식(SSG), 홍건희(두산),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이상 삼성), 임창민, 이지영(이상 키움) 10명의 선수가 계약을 맺지 못했다.
김선빈 / 사진=DB

김선빈, 홍건희, 오승환의 입지는 탄탄하다. 세 선수는 실력과 팀의 입지를 생각했을 때 원소속팀과 재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김민성, 주권, 김민식, 김대우, 강한울은 원소속팀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 선수는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이견 차와 연휴로 인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창민, 이지영은 키움 사정상 협상이 쉽지 않다. 키움은 이정후의 MLB 진출과 안우진의 팔꿈치 수술로 사실상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시즌 말미엔 젊은 선수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 선수는 팀에 필요한 베테랑이지만, 키움은 젊은 팀을 꾸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FA는 물론 2차 드래프트에서도 충격적인 이적이 많았던 2023년. 2024년 갑진년에도 스토브리그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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