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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제공 |
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7-57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18승2패를 기록, 선두를 지켰다. 2위 우리은행(16승3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9승10패로 3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 박지수는 20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염윤아도 13점을 보탰다.
삼성생명 배혜윤은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키아나 스미스는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스타즈의 출발은 불안했다. 키아나 스미스의 외곽포와 배혜윤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생명에 14-17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부터 KB스타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KB스타즈는 2쿼터 초반 허예은의 3점슛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치다가, 허예은의 외곽포와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전반은 KB스타즈가 35-32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강이슬의 3점슛과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계속해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3쿼터 내내 단 9득점에 그치며 좀처럼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3쿼터는 KB스타즈가 49-41로 앞선 채 끝났다.
이후 KB스타즈는 4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서서히 승기를 굳혔다. 강이슬과 염윤아, 박지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KB스타즈는 67-57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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