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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 / 사진=WKBL 제공 |
KB스타즈는 3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 85-77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B스타즈는 9연승을 신고하며 20승 2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10승 12패로 3위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6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13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먼저 웃었다. 삼성생명은 한 수 위의 리바운드 실력을 보이며 KB스타즈를 압박했다. KB스타즈는 주포 강이슬이 침묵하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는 17-24로 삼성생명의 리드로 끝났다.
삼성생명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해란, 배혜윤, 신이슬이 내각을 파고들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다른 선수들의 외곽포가 여전히 터지지 않았다. 33-47로 여전히 삼성생명이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KB스타즈가 반격에 나섰다. KB스타즈는 드디어 외곽포가 터지며 추격에 나섰다. 박지수가 여전히 골밑을 단단히 지킨 가운데 허예은이 3점포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강이슬마저 슛감을 되찾았다. 64-62로 KB스타즈기 경기를 뒤집고 3쿼터가 끝났다.
운명의 4세트. 양 팀은 치열한 점수 쟁탈전을 벌였다.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가 한 발짝씩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은 3점포가 연달아 림을 외면하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결국 85-77로 KB스타즈가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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