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 박예영이 악역 욕심을 드러냈다.

배우 박예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신세경)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박예영은 극 중 이인의 지밀상궁이자 동상궁 역을 맡았다. 이인의 비밀을 아는 궁중의 실세로, 역할의 미스터리함과 무게감을 열연했다.

이날 박예영은 '세작'에 대해 "저한테 퍼즐 같은 작품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각 하나하나가 어떻게 맞춰질지 궁금하고 설레는 기분이었다. 방송을 보고 나니 드디어 맞춰지는 느낌, 색다른 느낌이기도 하다. 마지막 퍼즐 하나도 잘 맞춰진 기분"이라고 웃었다.

특히 동상궁 역할로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하고 위험에 빠트리는 빌런 연기를 소화하기도 한 박예영이다.

그는 "이번에 동상궁으로 빌런 아닌 빌런이란 얘기를 듣다 보니까 향후 빌런 같은 빌런을 해보고 싶다"며 "언젠가는 한 번 아주 그냥 못된 악역도 재밌을 것 같다"고 눈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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