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태민은 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실 아직 시기상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를 이렇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고 밝혔다.

태민은 "지난해부터 여러 고민을 해와서 회사 나오기를 결정했고 멤버들과도 잘 이야기 나눴다"며 "지금까지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고, 오며 가며 어차피 계속 보기도 할 것"이라고 알렸다.

끝으로 "나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태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우리 하루 이틀 본 게 아니지 않느냐"며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난 믿고 그렇게 만들 거다. 샤이니로서도 그리고 태민으로서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앞서 태민은 지난 5일 SM과의 전속계약이 이달 말 만료된다. 온유는 올 상반기 중 SM과 전속계약이 정리되는데,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호와 키도 개별 활동에 대해 SM과 긍정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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