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시리즈 전적 1-1 만들고 안산행 노린다…오기노 감독 "우선 즐기자"

입력2024년 03월 31일(일) 09:00 최종수정2024년 03월 31일(일) 09:05
사진=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하 OK금융그룹 배구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까.

OK금융그룹 배구단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1차전 패배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원정에서 시리즈 전적 균형을 맞추고 안산 컴백을 노린다.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로 복귀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1차전 1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레오가 7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1세트에만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세트에서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아쉽게 1세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차전에서는 레오가 22점, 송희채와 신호진이 각각 11점을 올린 가운데 교체 투입된 차지환이 게임 체인저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4세트 주 공격수 역할을 소화한 차지환은 1차전 5점, 공격 성공률 83.33%로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차지환의 활약이 향후 챔피언결정전 시리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2차전 반전을 위해서는 리시브에서도 향상된 모습이 필요하다. 1차전 OK금융그룹 배구단의 리시브 효율은 37.5%였다. 상대 서브 에이스는 1개였지만 흔들린 리시브 이후 단조로운 공격이 이어지면서 블로킹에 걸리는 횟수가 잦았다. 좀 더 안정적인 리시브에 이은 공격 전개가 필요한 2차전이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선수단에 리프레시가 필요할 것 같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 자체를 우선 즐기자고 했다. 포기하지 않는 게 우리 팀의 모토이다. 1차전을 좋은 약으로 삼아 다시 좋은 스타트를 해보겠다"라고 2차전 각오를 다졌다.

부용찬은 "1차전을 내줬지만 아직 한 경기만 했을 뿐이다. 원정이지만 1차전에도 많은 팬분의 응원 덕분에 힘이 났다. 원정에서 균형을 맞추고 우리 홈인 안산으로 돌아가 다시 흐름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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