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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2차 예선 7조에서 반칙을 범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1000m 2차 예선에서 박노원을 비롯해 김건우, 신다운, 홍인규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황대헌은 선두를 달리다가 김건우, 박노원에게 차례로 추월을 허용해싿.
이어 황대헌은 다시 선두권을 차지하기 위해 솓고를 높였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다 박노원과 충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됐다.
앞서 황대헌은 박지원과의 계속되는 충돌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6일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에서도 박지원과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1,2차 선발전 총 6개 종목 점수를 합산해 선출한다. 남자부는 총 8명을 뽑는 가운데 상위 3명에게 차기 시즌 국제대회 우선권이 주어진다. 박지원은 아직 병역 의무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는다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진다.
거듭된 충돌을 두고 '고의성은 없다'고 주장한 황대헌이나, 이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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