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김지원에게 취중고백을 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에서는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날 백현우는 백현태(김도현)과 술을 마시며 홍해인 이야기를 나눴다.

술에 취한 백현우는 "내가 취해서 귀여우면 해인이가 설렐까"라며 "난 왜 해인이 보면 설레는데. 보면 좋고 설렌다. 보고 있으면 이제 다시 못 볼까 봐 너무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자기 위해서 내가 아무것도 안 했으면 좋겠다더라. 부담스럽다더라"고 속상해했다.

백현태가 "이제 네가 싫은가보지"라고 말하자 백현우는 "다쳤다고 밴드도 붙여줬는데"라고 얘기했다.

이후 백현우는 풀잎을 하나씩 때며 '좋아한다. 싫어한다'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좋아한다'에서 홍해인 방 앞에 멈춰 섰다.

미소 짓던 백현우는 "나는 아닌데, 나는 사랑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사랑해 해인아"라고 말했다.

문을 열려던 홍해인은 문너머에서 들려오는 백현우의 목소리에 멈칫했다. "사랑해 해인아"를 들은 홍해인의 눈빛은 크게 동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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