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故 박보람의 사인에 대한 경찰 부검을 진행한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9시 55분경 남양주 소재의 한 주택에서 안방 화장실 앞에 쓰러진 채 지인에게 발견됐다.

당시 박보람은 지인의 자택에서 다른 여성 2명과 술자리 중이었다. 그러나 박보람이 지인에게 발견된 시점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박보람은 이날 밤 11시 17분 끝내 사망했다.

그 외에 극단적 선택 의심 정황이나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박보람은 2010년 Mnet '슈퍼스타 k2' TOP8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데뷔 앨범 '예뻐졌다'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