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 U-23 아시안컵서 호주 격파 '이변'

입력2024년 04월 18일(목) 23:55 최종수정2024년 04월 19일(금) 00:10
신태용 감독(가장 왼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도네시아가 호주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6일 개최국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명이나 퇴장을 당하는 악재 속에 0-2로 패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1승1패(승점 3)를 기록, 조 2위로 올라서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8강에서 A조 1위 팀은 B조 2위 팀과, A조 2위 팀은 B조 1위 팀과 격돌한다. B조에는 한국이 속해 있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모두 8강에 오른다면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 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호주는 지난 15일 요르단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이날 인도네시아에게 패배하며 1무1패(승점 1)를 기록,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인도네시아는 호주를 상대로 전반전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24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에르난도 아리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숨을 돌린 인도네시아는 전반 45분 코너킥 이후 뒤로 흐른 공을 나탄 추아온이 발리슛을 시도했고, 이를 문전에 있던 코망 테구가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인도네시아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다급해진 호주는 후반전 들어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도 수비 후 역습 전술을 통해 호주의 빈틈을 노렸다. 골이 필요한 가운데 오히려 인도네시아의 역습이 펼쳐지자 호주 선수들은 초조해 진 듯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인도네시아는 아리 골키퍼의 선방으로 1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정규시간이 끝나고 무려 11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지만, 호주는 끝내 아리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인도네시아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오는 22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호주도 같은 시각 카타르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