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입력2024년 05월 24일(금) 20:46 최종수정2024년 05월 24일(금) 20:48
김호중 구속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과 더불어 소속사 대표, 본부장까지 나란히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김호중은 오후 1시 23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수갑을 차고 나타난 김호중은 "죄송하다. 반성하겠다"며 짧게 대답한 후 법원을 떠났다. 이밖에 취재진 질문에는 모두 "죄송하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김호중과 더불어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 본부장도 함께 영장심사를 받았다. 두 사람도 포승줄에 묶인 채로 경찰 측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17시간 뒤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당초 음주를 부인하다 뒤늦게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더불어 소속사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키웠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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