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결국 펜싱협회서 제명 "체육인 품위 훼손"

입력2024년 06월 20일(목) 17:00 최종수정2024년 06월 20일(목) 17:04
남현희 펜싱협회 제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서울펜싱협회가 펜싱 전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남현희를 제명했다.

20일 서울펜싱협회 관계자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하고 남현희펜싱아카데미 남현희 대표의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사유는 인권 침해 신고 의무 위반 등이다. 관게자는 "제명은 연맹 징계 중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스포츠윤리센터가 남현희에게 '징계 요구'를 의결한 데 따른 조치다.

남현희는 본인이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의 수석코치가 미성년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또 동업자이자 약혼자였던 전청조 씨가 학부모들에게 피해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데도 제지하지 않아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징계가 요구됐다.

협회는 징계기준에 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에 해당돼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

남현희는 7일 이내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남현희는 더이상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현희는 전청조와 약혼 후 사기 혐의 연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 이사직과 대한펜싱협회 이사직을 스스로 사임한 바 있다. 남현희는 현재도 펜싱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청조는 사기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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