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의를 다진다.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김오영)는 24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5 제9회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결단식은 대회 참가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최홍훈)의 선전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빙상(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스키 마운티어링 등의 선수들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체육회 임원, 시도체육회 및 참가 종목 단체 임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선수단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고 임직원 및 내빈들은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최홍훈 선수단장의 답사, 선수단 소개 영상 상영, 단기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결단식 종료 후에는 도핑 및 생활 안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2017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아경기대회이다. 2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 14일 폐회식까지 총 8일간 진행되며, 34개국 1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6개 종목, 11세부 종목에서 6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223명(선수 149명, 경기임원 52명, 본부임원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수단 본단은 2월 4일 하얼빈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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