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정한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본머스를 격파했다.

울버햄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6승4무16패(승점 22)를 기록했다. 여전히 17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3승8무15패, 승점 17)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본머스는 12승7무7패(승점 43)로 5위에 자리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31분 본머스 수비수 일리아 자바르니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울버햄튼은 본머스의 반격을 저지하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짜릿한 한 골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황희찬은 지난 9일 블랙번(챔피언십)과의 FA컵 4라운드(32강)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시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이 2-3경기 정도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황희찬은 빠르면 26일 풀럼전 또는 3월 2일 본머스와의 FA컵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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