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마인츠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부르크와 비기며 리그 3위를 지켰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마인츠는 13승6무7패(승점 45)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12승6무7패, 승점 42)와는 3점 차다.

프라이부르크는 12승6무8패(승점 42)로 6위에 머물렀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또 다른 한국 선수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이날 마인츠는 전반 34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43분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가 상대 공격수의 득점 찬스에서 반칙을 범해 퇴장,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의 파상공세가 펼쳐졌고, 마인츠는 후반 13분 프라이부르크의 미하엘 그레고리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고전하던 마인츠는 후반 29분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도 34분 루카스 퀴블러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양 팀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점 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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