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서초동' 배우 임성재가 작품에서 처음으로 직업이 생겨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7월 1일 오후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승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이 참석했다. 전문직 배역이 처음이라는 문가영은 "설레기도 했다"면서도 "변호사라 대사량도 많고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더라. 즐겁고 해보지 않았던 분야라 그런 부분에서 만족감도 크고 설��다"라며 첫 전문직 도전의 설렘과 고충을 전했다. 반대로 임성재는 자신과 비슷한 면이 많아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일상물을 표방한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냐고 묻자, 임성재는 "저는 주로 직업이 없다가, 이번에 생겨서 설��다. 더군다나 변호사라니. 기뻤다.(웃음)"라고 너스레 떨며 입을 열었다. 임성재는 "훌훌 넘어가는 좋은 대본들이 있지 않나.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좋아한다는 점 등 역할도 저와 다르지 않다 생각해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류혜영은 이전 작품 속 로스쿨생에 변호사로 변신했다. 류혜영은 자칭 '법조인 전문 배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 "'로스쿨'에서 어느정도 법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생각했는데 결국 미래의 직업인으로서의 모습은 살짝만 나와서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에 딱 변호사 역을 하게돼 영광이었다. 로스쿨까지 졸업했는데 변호사가 된 모습도 보여드려야지. 세계관이 연결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일 첫 방송되는 tvN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