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안방에서 우승을 내줄 위기에 놓였다. 한화는 3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전까지 한화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안방에서 LG의 우승을 지켜봐야 한다. 경기에 앞서 한화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30일) 4차전에서 우익수로 출전했던 이진영이 제외됐고, 이원석이 대신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나올 수 있는 투수 모두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하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라인업 변화가 있는데 - (이)원석이가 먼저 나가는 것만 달라졌다. 나머진 어제와 같다. 계속 불펜에서 승부가 갈리는데, 운용 계획은? - 오늘 나올 수 있는 선수는 모두 준비한다. 그렇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생각 중이다. 류현진도 등판하나 - 본인은 던지겠다고 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 문동주 컨디션은 - 던져봐야 알 것 같다. 일단 5회까지 지켜보고 상황에 따라 운용하겠다. 리베라토가 한국시리즈 와서 부진한데 - 플레이오프 때까진 나름 자기 역할을 다 해줬다. 한국시리즈 와서 자기가 잘하려다 보니 안 되는 것 같다. 오늘 잘했으면 좋겠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