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고급 식재료를 소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리산 어란 오라버니를 만난 박나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지리산 오라버니 양재중 셰프를 만났다. 그는 "제철에 만나는 오빠는 그 어떤 오빠들보다 모신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날 전현무 회장한테는 문자 안 보내도 제철 오빠들한테는 꼬박꼬박 보낸다. 정보를 보낼 수도 받을 수도 있다"며 "양재중은 지금 셰프는 안 하신다"고 얘기했다.

3~4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했다. 양재중은 "제 놀이터"라며 음식 연구실을 소개했다.

이어 보물창고도 공개됐다. 박나래는 한 식재료를 보고 크게 놀랐다. 정체는 어란이었다. 모두가 궁금해 하자 박나래는 "숭어알을 말린 거다. 3~4개월 정도 숙성해야 한다.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는 아주 귀한 요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러플도 굉장히 고가인데, 어란도 똑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티로폼 박스에 있던 어란 보지 않았냐. 그거 3천만원어치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윽고 어란을 맛본 박나래는 "식감 자체는 아삭거리는 젤리와 꿈틀 젤리 중간 식감이다. 살짝 찐득하면서 말랑하다. 기분 좋게 딱 이에 붙었다가 떨어지는 느낌. 녹진함과 감칠맛이 폭발한다"고 맛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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