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격해 기세등등한 입담을 뽐냈다.

박나래는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 게스트로 출연해 귀에 쏙쏙 박히는 유쾌한 토크와 밝은 에너지로 청취자들의 월요일을 산뜻하게 물들였다.

이날 손태진은 "오늘은 아무래도 시간이 4배속 더 빨리 갈 것 같다. 할 얘기가 정말 많은 초대손님, 국민 희극인 박나래 씨가 행차했다"며 3부를 시원하게 열었다. 이어 "정말 애타게 기다렸다. 드디어 마침내 '손트라'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인사하게 됐다"면서 박나래를 반갑게 맞이했고, 박나래는 극진한 환대에 수줍어하면서도 특유의 유쾌한 텐션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 가운데 청취자들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박나래의 물오른 미모를 언급했고, 손태진 역시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요즘 유독 풀업에 빠졌다. 시도 때도 없이 당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아울러 "의상 실장님이 '광배 좀 그만 키워달라, 지퍼가 안 올라간다'고 하더라"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손태진과의 티키타카 입담은 물론,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한 시간을 꽉 채웠다. 실제로 방송이 끝난 후 유튜브 채널 '트로트 라디오' 댓글에는 "박나래 님 '손트라'와 약속 지키러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손태진 님과 박나래 님 두 분 케미가 너무 좋네요. 너무 웃겨서 한참 웃었어요" "순삭 했어요. 박나래 님 나오셔서 반가웠어요" "유쾌한 입담이 최고인 박나래 님, 한 시간 내내 웃음과 재미를 주고 가시는군요"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박나래는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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