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 사진=TV CHOSUN 캡처 |
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이하 '사콜세븐')는 추석 특집 '팔도 트롯 대잔치'로 꾸며졌다.
 |
|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 사진=TV CHOSUN 캡처 |
이날 '사콜세븐'은 한가위를 맞아 출연진들이 부르는 '닽타령'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상철, 김혜연, 은가은, 임찬 등이 각 지역 대표로 출격했다.
먼저 노래의 일부를 듣고 곡을 맞추는 목 풀기 게임이 시작됐다. 김용빈은 배일호의 '신토불이'를 빠르게 적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박주희의 '자기야', 강진의 '땡벌' 등이 흘러나오며 흥을 돋웠다.
이내 김용빈과 천록담의 제주도 대결이 성사됐다. 천록담은 김지애의 '말테우리'를 선곡,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에 맞선 김용빈은 조미미의 '서귀포를 아시나요'를 택했다. 그는 좌중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
|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 사진=TV CHOSUN 캡처 |
이어진 경상도 대결에는 추혁진과 은가은이 출격했다. 추혁진은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열창했으며, 은가은은 혜은이의 '뛰뛰빵빵'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은가은의 무대에는 남편 박현호까지 등장하며 지원사격을 했으나, 81점으로 추혁진에 패배하고 말았다.
충청도 대결에 나선 임찬은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을, 춘길은 주병선의 '칠갑산'을 짙은 감성으로 노래했다. 88점을 받은 임찬은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지만, 춘길이 86점을 받아 얼떨결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용빈은 "기계가 이상하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서울·경기 대결이 진행됐다. 경남 창원 출신 남승민은 상경한 자신의 인생을 투영,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김혜연은 특유의 보이스로 자신의 곡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선보였다.
뒤이어 한가위 흥 메들리가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혜연, 춘길, 추혁진은 '토요일 밤에'를, 박상철, 김용빈, 손빈아, 남승민은 '황진이'를 함께 불렀다. 이들의 무대는 풍성한 한가위 느낌을 물씬 풍겼다.
강원도 대결은 최재명과 박상철의 매치로 성사됐다. 최재명은 이날 최고점인 99점 획득에 성공하며 쾌재를 불렀다. 부담감이 막중해진 박상철은 대표곡 '무조건'을 열창했지만, 92점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결국 '세븐스타즈'가 승리를 거머쥐었고, TOP7이 부르는 '고향역'을 끝으로 '팔도 트롯 대잔치'가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