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조혜련이 본인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코미디언 이경실,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화제를 모았던 태보 비디오를 제작한 배경에 대해 "당시 이소라의 다이어트 비디오가 반응이 좋았다. 저는 늘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전 159cm다. 이 키에, 이 몸매로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비디오 테이프를 가지고 가려고 트럭이 수십대 대기하고 있었다"며 "태보같은 경우는 23분 정도를 쉬지않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디오 팔아서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조혜련은 "잠원동 아파트를 샀다. 그런데 2~3천 올랐을 때 팔아버렸다. 지석진이 일산에 좋은 아파트가 있다고"라며 "후회하진 않지만, 지석진 얘기를 신뢰하진 않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원조 '개가수'로 활약 중인 조혜련은 대표곡 '아나까나' '섹시 뮤직'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유재석은 "실제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아 방송이 안 됐다"고 하자 조혜련은 "KBS다. 정확하게 수준 미달, 가사 저속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심의가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엔 '아나까나'로 축가를 많이 부른다. 축제 분위기가 되니까 긍정적인 노래로 받아들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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