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첫 안타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 6경기에 출전했지만 18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도 없어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그러나 미네소타 선발투수 필 휴즈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5회말 2사 상황에서 바뀐 투수 트레버 메이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전날 만루홈런을 터뜨린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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