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4월 말 복귀가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이 이를 언급했다.

헌팅턴 단장은 11일(한국시간) 미국 'CBS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의 연장선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방식대로 피츠버그로 돌아오기 전의 수순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

'CBS sports'는 "구단 프론트는 강정호의 복귀가 진전되는 것에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무리한 턴이나 베이스 러닝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며 "헌팅턴 단장도 홈런을 치는 것 외에 마이너리그에서 그의 주루 플레이를 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헌팅턴 단장은 개막전 복귀 등 여러 가지 오프 시즌에서의 상황들을 강정호와 의논했다. 운이 좋을 경우 5월이 되기 전에 강정호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며 강정호의 회복 속도에 따라 충분히 4월 복귀를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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