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캐치볼을 소화했다.

텍사스 현지 매체 '포트 워스 스타텔레그램'의 제프 윌슨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추신수가 2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공을 던졌다. 추신수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예정보다 빨리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복귀까지는 앞으로 3-5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 10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른쪽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은 추신수는 다음날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에서는 특급 유망주 노마 마자라가 맹활약하며 추신수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마자라는 현재까지 타율 0.414(29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 OPS 1.009를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CBS스포츠는 "추신수가 복귀한다면 텍사스는 새로운 스타 외야수 마자라에 대해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부상 전까지 타율 0.188(16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 OPS 0.597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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