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통산 563호 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홈런 순위 공동 13위에 올라섰다.

푸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푸홀스는 0-4로 끌려가던 1회말 추격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개인 통산 563호 홈런을 기록, 공동 13위에 올라 뉴욕 양키스 출신 레지 잭슨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푸홀스는 데뷔 후 줄곧 최고의 성적을 내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고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MVP도 3회(2205, 2008, 2009) 수상했다. 또 2002년을 제외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9차례나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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