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강정호가 구단 원정길에 동행하며 깜짝 복귀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트리뷴은 6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3루수 제이슨 로저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강정호가 7일 로스터에 등록될 것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피츠버그 트리뷴의 롭 비어템펠은 본인의 SNS를 통해 "강정호가 지금 팀과 함께 있다"고 밝히기도 했고 피츠버그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 역시 SNS에 "나의 형제가 돌아왔다"는 글과 함께 강정호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현지 언론과 주변 선수의 정황상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합류는 어느 정도 기정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 경기 중 크리스 코글란의 강한 슬라이딩 과정 중 충돌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꾸준히 재활에 몰두했다. 최근까지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재활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현재까지 타율 0.150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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