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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데이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세인트루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는 각각 28승26패와 24승29패로 나란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4위에 자리했다. 전날 등판해 1이닝을 던졌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밀워키는 1회말 조나단 빌라르의 볼넷과 헤르난 페레즈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라이언 브론과 크리스 카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 선발 잭 데이비스의 호투에 막혀 좀처럼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 데이비스의 역투 속에 밀워키는 6회 마틴 말도나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데이비스에게 꼼짝 못하던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뒤늦은 반격에 나섰다. 브랜든 모스가 밀워키 마무리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제프리스는 이후 세 타자를 내리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경기는 밀워키의 3-1 승리로 끝났다.
데이비스는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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