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세 번째 한 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각각 안타와 2루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7-7로 맞선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좌완 톰 레인이 올라와 있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좌완 투수와 상대한 김현수는 공 5개 만에 볼넷을 골라내며 또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크리스 데이비스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현재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8-7로 앞서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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