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락 델다이아몬드에서 열린 트리플A 라운드록(텍사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다저스 산하)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공격은 물론, 수비와 주루에서도 무난한 움직임을 보이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앞서 추신수는 더블A 경기에 두 차례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날 경기에는 트리플A 라운드락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 몸상태를 점검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닉 테페쉬를 상대로 깔끔한 안타를 터뜨렸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대주자 제임스 존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라운드록은 추신수의 활약에도 3-4로 역전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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