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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사진=뉴발란스 제공 |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전날 멀티히트에 1타점까지 보태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잘 나가고 있는 강정호와는 달리 피츠버그의 사정은 좋지 않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승률 5할 아래로 추락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게다가 이날 선발투수로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나선다. 범가너는 올 시즌 8승2패 평균자책점 2.01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강정호는 범가너를 상대로 자신의 타격감을 이어감과 동시에 팀을 부진에서 구해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피츠버그 선발 라인업은 조디 머서(유격수)-조시 해리슨(2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데이빗 프리즈(1루수)-강정호(3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에릭 크라츠(포수)-제프 로크(투수)로 이어진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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