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미네소타 트윈스의 부진 원인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전반기를 결산했다.

MLB.com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전반기를 평가하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할 확률이 높았으나 개막 후 9연패를 비롯해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미네소타의 전반기 잘못된 점으로 박병호를 꼽았다. 이 매체는 "박병호는 시즌 초반 뜨거운 출발했지만 곧 슬럼프에 빠졌고 트리플A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 오스왈도 가르시아, 투수 호세 베리오스, 케빈 젭슨 등도 박병호와 함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의 부진 원인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준 선수 외에도 극심한 부상도 꼽았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마무리 글렌 퍼킨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미겔 사노 역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다시 복귀했다. 중심타자로 활약한 트레버 플루프 역시 갈비뼈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미네소타는 부상과 선수 부진 등으로 시즌 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 전력으로 평가됐던 것과 달리 정반대의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최근 트리플A로 내려간 박병호는 타율 0.200을 기록 중이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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