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전해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40을 유지했다.

10회 초 멜란슨와 교체 돼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12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여섯 번째 투수 맷 벨라일과의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이는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5경기, 13타수 만에 기록한 안타. 강정호는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15회 초 1사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17회 초 2사 1루 상황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워싱턴과의 18회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피츠버그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1사 이후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9회 워싱턴이 대니얼 머피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정규 공격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17회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연장 18회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피츠버그가 마르테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