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한 여성이 23세 백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포스트 가제트는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를 성폭행으로 신고한 이의 신원은 1993년생의 23세 백인이다.

이 매체는 시카고 경찰에게 받은 사건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고 공개된 문서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여성은 29일 경찰에 해당 사건을 가지고 수사를 의뢰했고 사건 발생은 시카고 원정이 치러진 후인 지난 6월 17일이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19일 병원을 찾아 성폭행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지만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정호는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에도 혐의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소속팀 피츠버그 역시 혐의가 밝혀지면 징계를 논할 예정이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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