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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 포우투켓 포우삭스와 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기록한 3안타가 모두 홈런포다.
박병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면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홈런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이날 경기 첫 출루를 만들었다. 이어 선두 타자로 나선 8회,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9회 1사 1,3루서 들어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로체스터는 박병호는 홈런포에 힘입어 13-5로 대승을 거뒀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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